[정치+] 이재명 '소확행 공약'·윤석열 '심쿵 약속'…공약 경쟁

2022-01-11 0

[정치+] 이재명 '소확행 공약'·윤석열 '심쿵 약속'…공약 경쟁


대선이 점점 가까워 오는 가운데, 대선주자들의 생활밀착형 공약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의미하는 소확행 공약을, 국민의힘의 윤석열 후보는 '심장이 쿵하는 약속'을 의미하는 '심쿵 약속'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데요.

이 시각 정치권 이슈,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재명 후보에 이어 윤석열 후보도 미시적이고 구체적인 생활밀착형 공약들을 내놓고 있는데요. 여야 모두 이런 작은 공약들을 내놓는 건, 그만큼 지지세를 확대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인가요?

이런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오늘 신경제 비전을 선포하며 본격 정책 선거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혔던 5.5.5 공약의 구체적인 로드맵도 밝혔는데요. 중도와 보수로의 외연 확장까지 본격화했단 평가가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그런데 대장동 특혜 의혹 재판에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측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대장동 특검 이슈가 다시 재점화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이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윤석열 후보가 오늘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부모 급여'를 도입해 아이가 태어나면 1년간 매달 100만원의 정액 급여를 받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년에 태어나는 아이가 26만명 정도인데 1,200만원씩 하면 그렇게 큰 금액이 들어가지 않는다"며 "자녀 출산에 대한 경제적 부담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윤석열 후보가 오늘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가정한 대응 방안의 하나로 선제 타격론을 거론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교 압박을 통해 핵고도화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선명성을 이어가려는 걸까요?

최근 윤석열 선대위 체계가 단순화되면서 메시지 나오는 속도가 한층 빨라졌는데요. 반대로 부작용도 있어 보입니다. 정책 컨트롤 타워인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윤석열 후보의 여가부 폐지 공약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힌 게 대표적인데요. 왜 이런 일이 생겼다고 보십니까?

이른바, AI 윤석열의 '달파멸콩'에서 시작해 당내 유행으로 번진 '멸공 챌린지'에 대해서도 당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온라인상의 밈이 재미를 주는 요소도 있지만, 그만큼 메시지가 가벼워 사고가 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요. '멸공 챌린지' 효과 있었다고 보십니까?

단일화에 효과가 없다고 보는 이준석 대표는 단일화 논의에 군불을 때는 일부 인사들을 '거간꾼'으로 부르며 견제구도 날렸는데요. 이를 두고 당내 찬반 논란이 수면 위로 오르지 않겠느냐란 평가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안철수 후보는 연일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선을 긋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국민 통합 내각을 띄우겠다고 주장했는데요. 이건 국민의힘 일부가 주장하는 '공동정부' 구성과는 궤를 달리하는 것 아닙니까?

안철수 후보는 설 전까지 3강 트로이카 체제를 목표로 총력전에 나선다는 계획인데요. 특히 보수 진영의 상징적인 인물에 대한 인재 영입을 물밑 타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느 정도의 인재 영입이 이뤄졌을 때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안철수 후보를 향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 강병원 최고위원은 안철수 후보를 향해 '윤석열 아바타'라고 꼬집었는데, 일종의 견제구라고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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